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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 선생 삶의 기록 시리즈 3편] “줬으면 그만이지” – 침묵의 철학자, 말보다 큰 실천
“그걸 왜 말하나?” – 김장하 선생의 첫 대답
“선생님, 이 많은 장학금을 왜 드러내지 않으셨어요?”
“누구에게 얼마나 도우셨는지는 왜 기록도 안 남기셨나요?”
이런 질문이 나올 때마다
김장하 선생님은 웃으면서 한마디로 끝내곤 하셨습니다.
> “줬으면 그만이지. 그걸 왜 말하나?”
그의 이 말은
그저 겸손한 말이 아니라,
삶의 태도이자 철학이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김장하 선생의 나눔은 특별합니다.
왜냐하면 그 안엔 어떤 보상도, 기대도, 자랑도 없기 때문입니다.
기부증서 없음
이름표 없음
홍보 없음
사진 없음
장학금을 주면서도 이름을 밝히지 않았고,
기부를 하면서도 세금을 돌려받지 않았으며,
심지어 받은 사람이 감사 인사를 하러 와도
그저 “됐어요” 하고 웃으셨습니다.
나눔은 ‘기록’이 아니라 ‘기억’에 남아야 한다
김장하 선생님은 인터뷰와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려하십니다.
“내가 뭘 잘했다고 나가나. 그냥 그렇게 살아온 것뿐이지.”
그는 ‘좋은 일’을 했다는 인정을 받는 것보다
‘좋은 사람이 되어 살아간다는 것’ 자체에 더 집중했습니다.
> “그 사람 삶이 조금 나아졌으면 됐지,
> 누가 준 건 중요하지 않지 않겠나.”
그의 이 철학은 김장하 스타일의 나눔 DNA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기부도, 장학금도 ‘소문 없이’
어느 날, 김장하 선생이 작은 노란 봉투 하나를 복지센터에 조용히 두고 갔다.
거기에는 “이웃에게 전해 주세요”라는 짧은 메모와 현금이 들어 있었다.
누가 봐도 선생님이 두고 가신 것임을 알고 있었지만
그는 끝내 “내가 했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보고 말합니다.
“이 시대에 이런 분이 계시다는 게 기적이다.”
말 없는 실천은 어떻게 사람을 움직이는가
김장하 선생은 말로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도와달라’고 부탁하지 않으십니다.
그저 살아온 그대로를 보여주십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직접 약방 문을 열고
자신이 먹는 것보다 남을 챙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도움받는 사람의 마음’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런 태도가 오히려
사람들의 마음을 가장 깊이 움직입니다.
어떤 제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선생님은 ‘이렇게 사는 게 맞다’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 그냥 그렇게 사십니다.
> 그래서 더 따라가고 싶어집니다.”
침묵은 작지만, 울림은 크다
우리는 보통 ‘행동’보다 ‘말’에 더 민감합니다.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어떤 의견을 냈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하지만 김장하 선생은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분의 한 마디는 늘 짧지만,
그 짧은 말 안에 삶 전체가 녹아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것 중 조금만 덜 쓰면 되는 거지.”
“사람이 사람을 도와야 세상이 살지.”
“괜찮아요. 그 학생은 웃고 갔잖아요.”
이 짧은 말들은
누구에게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고,
누구에게는 평생 지침이 되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마음”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한 대학생이 김장하 선생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러 찾아왔습니다.
그 학생은 용기를 내어 정중하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저…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졸업할 수 있었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때 선생님은 조용히 차를 따라주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됐다.
> 자네가 잘 살고, 다른 사람 도우면 그걸로 됐네.”
그 짧은 말 한 마디에
학생은 오히려 더 큰 울림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김장하 선생의 침묵이 말해주는 것
그는 많은 것을 침묵으로 말합니다.
자신의 이름보다 다른 사람의 꿈이 먼저라는 것
도움은 조건 없이 주는 게 가장 아름답다는 것
진짜 나눔은 아무도 모를 때 더욱 가치 있다는 것
그의 침묵은 ‘무관심’이 아니라
온전한 집중에서 나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는 내면의 담백함이죠.
말보다 큰 실천의 힘
김장하 선생은 세상에 많은 말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많은 마음을 남겼습니다.
그의 말 없는 실천은
한 도시를 변화시켰고,
수많은 제자들을 일으켜 세웠으며,
지금도 매일 조용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묻습니다.
“말을 줄이고, 실천을 늘리는 삶…
우리도 할 수 있을까?”
그의 삶이 이렇게 말하는 듯합니다.
> “당연히 할 수 있지.
> 덜 말하고, 조금만 더 마음 쓰면 되지 않겠나.”
다음 이야기 예고
4편에서는 김장하 선생님이
현재 진주 지역 사회와 시민들에게 어떤 의미로 살아 있는 어른인지,
그분을 기억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합니다.
제목: “진짜 어른의 자리 – 지역이 기억한 이름”
https://www.youtube.com/watch?v=WzRbiA9AgUc
https://www.youtube.com/watch?v=JNAf8G4HAqc
https://www.youtube.com/watch?v=j_7Kfxu4nLc
https://www.youtube.com/watch?v=2EBuZ5iVsXA
https://www.youtube.com/watch?v=7q6r5d3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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