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 선생 삶의 기록 시리즈 4편] 진짜 어른의 자리 – 지역이 기억한 이름

[김장하 선생 삶의 기록 시리즈 4편] 진짜 어른의 자리 – 지역이 기억한 이름

김장하

 

지금은 문을 닫은 약방, 그러나 열려 있는 마음

진주시 중심가의 한 골목.

그곳에는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료해온 약방이 있었습니다.

‘남성당한약방’이라 불렸던 그곳은,

수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건네는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이제 그 약방의 문은 조용히 닫혔지만,

그곳을 지켰던 김장하 선생님의 삶은

여전히 이웃과 지역 사회에 깊은 흔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은퇴 이후에도 이어지는 존경

김장하 선생님은 이제 약방에서 손수 한약을 짓지는 않으십니다.

오랜 세월 몸을 낮추고 살았던 만큼, 지금은 한 발 물러나 조용한 일상을 보내고 계시지요.

하지만 진주 사람들 마음속에서 선생님은

‘은퇴하지 않은 어른’으로 살아 계십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삶 자체가,

하루하루를 나눔으로 살아낸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그때 그 도움, 평생 기억합니다”

진주에서는 김장하 선생님의 도움을 직접 받았거나,

혹은 그 이야기를 전해 들은 이들이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있습니다.

 

 “등록금을 못 내 울던 저를 선생님이 도와주셨어요.”

 “참고서를 못 사 고민하던 친구가 약방에서 봉투를 받았대요.”

 “우리 엄마가 어릴 때, 약값을 못 내서 울고 있을 때 선생님이 약을 그냥 주셨어요.”

 

이 이야기들은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지금도 누군가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 ‘기억의 버팀목’입니다.

 

학교와 가정, 지역 사회에서 이어지는 영향

김장하 선생님의 삶은 이제

진주 지역의 교육 현장과 가정 교육에도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어떤 교사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진짜 어른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김장하 선생님을 보렴.”

“도와준 걸 떠벌리지 않고, 받은 사람을 부끄럽게 하지 않는 분이야.”

 

부모들은 아이에게 그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말합니다.

“너도 나중에 누군가를 위해 김장하 할아버지처럼 살아보렴.”

 

‘살아 있는 교과서’가 된 삶

김장하 선생님의 이름은

이제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이 아닌,

삶으로 느끼는 ‘지혜’로 남아 있습니다.

 

 한결같은 마음

 자랑하지 않는 겸손

 조건 없는 나눔

 받은 이를 배려하는 침묵

 

이 모든 것들이 아이들에게 어른의 품격이 무엇인지 가르쳐줍니다.

그의 삶은 말로 된 교훈보다 더 진하고 선명하게

아이들의 마음에 남아갑니다.

 

지역 주민들이 기억하는 어른

진주 시민들은 말합니다.

 

 “그분이 계셔서 진주가 따뜻해졌습니다.”

 “진주라는 도시에 양심이 있다면, 그건 김장하 선생님의 덕분입니다.”

 “세상에 아직 이런 분이 계시다는 걸 후손에게도 알리고 싶어요.”

 

그분은 지금 약방을 떠나셨지만,

그분을 떠올리는 마음은 오히려 더 자주, 더 뜨겁게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언론과 책, 그리고 시민장학회의 증언

김장하 선생님의 삶은

언론과 작가들에 의해 기록되고 있습니다.

『줬으면 그만이지』라는 책은 그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냈고,

진주 시민들은 그 책을 “따뜻한 인간 교과서”라 부릅니다.

 

또한 그가 설립한 ‘진주사람 장학회’는

지금도 지역 학생들을 지원하며

그의 나눔 정신을 살아 있는 형태로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약을 짓지 않아도, 사람을 살리는 분

김장하 선생님은 이제 더 이상 약을 조제하지 않지만,

그의 이름만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은 치유되고,

그가 남긴 말 한마디, 손짓 하나, 미소 하나는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방향이 되고, 용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은퇴하셨지만,

은퇴하지 않은 존경과 신뢰 속에 살아 계십니다.

 

우리가 곁에 둘 수 있는 진짜 어른

우리는 자주 말합니다.

“요즘 어른 같지 않은 어른이 많다.”

하지만 진주에는, 그리고 이 땅에는

정말 어른다운 어른, 김장하 선생님이 살아 계십니다.

 

 드러내지 않고

 떠벌리지 않고

 침묵 속에서 실천하고

 겸손으로 마무리하는

 

그분의 삶은 우리에게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매일매일 가르쳐주는 살아 있는 교과서입니다.

 

다음 이야기 예고

이제 시리즈 마지막 편입니다.

다섯 번째 이야기에서는 김장하 선생의 삶을 통해

우리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의 방식,

그리고 그분이 남긴 철학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제목: “우리도 그렇게 살 수 있다 – 나눔의 유산”

 

https://www.youtube.com/watch?v=WzRbiA9AgUc

https://www.youtube.com/watch?v=JNAf8G4HAqc

https://www.youtube.com/watch?v=j_7Kfxu4nLc

https://www.youtube.com/watch?v=2EBuZ5iVsXA

https://www.youtube.com/watch?v=7q6r5d35144

https://www.youtube.com/watch?v=adKXwPjO7GI

https://www.youtube.com/watch?v=WbqFRZyC1I4&t=64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