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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두 다리가 의사입니다~걷는 자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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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독했지만, 결코 쓸쓸하지 않았다

혼자 걷는 시간은 때론 고독하지만,
그 속엔 묵상과 사색, 그리고 깊은 평화가 있었습니다.

크든 작든 걸으며 꿈을 꾸었고,
길 위에서 스스로를 마주했습니다.
걷는 동안 나는 비워졌고, 다시 채워졌으며,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 "걷는 자만이 앞으로 갈 수 있다"

1970년 어느 날, 고등학교 교정에서
이 문장을 처음 만났습니다.
그 순간부터 ‘걷기’는 제 삶의 철학이자
가치관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걷자!
부지런히 걷자!
똑바로 걷자!
하루에 만 보를 걷자!”

이러한 다짐은 수십 년이 지나
제 삶을 건강하게 지탱한 버팀목이 되었고,
교수로서의 사명, 연구자로서의 소명,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길을 걷게 해주었습니다.


3. 걷는 시간은, 나를 훈련시키는 학교였다

길 위에서 나는 생각하고
나눌 것과 내려놓을 것을 분별했습니다.
걸으면서 삶을 정리했고,
마음속의 복잡한 감정들도 하나씩 정돈되었습니다.

걷기는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내 영혼을 일으키는 운동이었습니다.
병원 침대 위에서 기계에 의지한 채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볼 때,
간절히 외치고 싶었습니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요한복음 5:8)


4. 대자연은 종합병원이다

어느 날 일본 나고야현 숲속을 걷다 떠오른 한 문장.
그 문장은 이후 제 인생의 명언이 되었습니다.

“대자연은 종합병원이요, 당신의 두 다리가 의사입니다.”

병원은 육체와 마음을 묶어두는 감옥 같지만
길 위의 자연은 우리를 해방시킵니다.
걸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치유 안에 있는 존재입니다.

차는 편리하지만 우리를 앉게 만들고,
결국 건강을 앗아갑니다.
걷지 않으면 건강은 없습니다.


5. 걷기의 소명,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

나는 늘 가방을 준비해 어디든 갑니다.
피곤하고 힘든 날도 있지만,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따라
걸으며 외칩니다.

“일어나 걸어라!”
“걷는 자만이 앞으로 갈 수 있다.”
“대자연은 종합병원, 당신의 두 다리가 의사다.”

이 단순하지만 깊은 고백이
내 삶의 방향을 이끌었고,
수많은 제자들에게도 전하고 싶은 삶의 지혜가 되었습니다.


6. 걷기는 하나님이 주신 가장 단순한 처방전

오늘도 누군가는 약에 의지하고,
수많은 검사와 수술 예약표를 들고 병원을 찾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잊고 있는 단순한 진실 하나.

“당신의 두 다리가 최고의 의사입니다.”

지금 걸을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회복의 길 위에 있습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이 주신 이 두 다리로
세상과 나를 향해 걸어 나가세요.


📖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 마가복음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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