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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웃음이 피어난 날, 청양 어린이날 큰잔치 이야기
“잘한다 잘한다 자란다” 그 따뜻한 응원의 하루
5월 5일 어린이날.
올해로 103회를 맞은 이 특별한 날, 청양군은 지역의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 마음을 가득 담은 큰잔치를 준비했습니다.
행사의 이름은 “잘한다 잘한다 자란다”.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처럼,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격려가 느껴지는 주제였습니다.
이날 청양고등학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한걸음에 달려간 우리도 그 현장의 따스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답니다. 작년엔 천안에 사는 손녀와 손자가 와서 참가했었는데 올해는 교회의 두 어린이를 데리고 참석하였다.
1. 모두의 마음을 모은 어린이날 잔치
이번 행사는 청양군이 후원하고, 청양어린이날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이광현)에서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 조부모님까지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곳곳에 펼쳐져 있었고요.
운동장 한가득 밝은 색의 천막들이 세워지고, 곳곳에는 체험 부스와 공연무대, 놀이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시원하고,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따사로웠습니다.
2. 아이들의 무대, 그리고 환상의 공연
행사의 문을 연 것은 바로 청양 지역 아이들의 무용 공연이었습니다.
열심히 연습한 동작을 선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에 부모님들의 눈가도 반짝였습니다.
아이들은 무대에서, 부모님은 관중석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따뜻한 눈빛을 주고받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이어진 ‘개구리 왕자’ 인형극에서는 아이들이 이야기에 빠져들어 눈을 떼지 못했고,
벌룬 쇼와 버블 공연이 시작되자 이곳은 그야말로 동화 속 세상이 되었답니다.
하늘 위로 둥실둥실 떠오르는 비눗방울을 따라 아이들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즐거움을 표현했지요.
3. 놀이마당에서 신나게 뛰놀다
청양 어린이날 큰잔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놀이마당’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인기 프로그램인 ‘오징어게임’ 놀이부터 시작해, 더운 날씨 속 시원한 ‘물놀이’,
신체활동이 가득한 ‘무지개 챌린지 바운스’까지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졌어요.
아이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즐기는 놀이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용기를 내어 도전해보는 멋진 경험이 되었습니다.
4. 체험마당에서 느낀 소소한 기쁨
이번 행사는 체험 코너도 정말 알차게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먹거리 체험, 전통 놀이 체험, 안전 체험, 친환경 체험, 스포츠 체험까지 총 30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습니다.
먹거리 체험 부스에서는 손수 떡을 만들어보며 “엄마,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아이들의 자랑이 이어졌고,
전통놀이 코너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팽이놀이 등을 통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웠답니다.
특히 안전 체험 코너는 아이들에게 인기였는데요, 화재 대피 체험, 응급처치 배움터 등을 통해
‘안전은 지식이 아니라 습관’이라는 귀중한 메시지를 전해주었어요.
5. 함께한 가족들, 그리고 특별한 아이들
이날 우리 가족도 소중한 이들과 함께 이 자리에 다녀왔습니다.
함께한 아이는 조손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박수호, 그리고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송도윤이었어요.
수호는 늘 밝고 예의 바른 아이입니다. 교회에 성실히 다니며 마음속에 따뜻한 빛을 품고 있는 친구죠.
하지만 사정상 어린이날 같은 날을 누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 행사에 꼭 함께 하고 싶었고, 수호도 정말 기대에 찬 얼굴로 따라 나섰습니다.
도윤이는 늦둥이로 태어나 아직 낯가림이 많은 아이예요.
하지만 이날만큼은 용감하게 뛰어놀고, 처음 보는 친구들과도 웃으며 어울렸답니다.
물놀이, 인형극, 체험 부스까지 둘이 손잡고 다니며 즐겁게 노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어요.
6. 작은 선물, 큰 기쁨
행사가 끝날 무렵, 우리 가족은 준비해둔 작은 선물을 건넸습니다.
수호에게는 축구공을, 도윤이에게는 로봇 장난감을 준비했지요.
수호는 그 축구공을 품에 꼭 안고 “이 공으로 매일 연습할 거예요!” 하며 웃었고,
도윤이는 선물 포장을 열자마자 “엄마한테 전화해서 자랑할래요!”라며 뛰어갔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선물 그 자체보다도, 함께 보낸 시간이 가장 큰 선물이지 않을까 생각해봤어요.
그래도 그들의 기쁨이 두 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건넨 선물이니, 우리 마음도 함께 전해졌겠지요.
7. 모두가 함께 만든 안전한 하루
청양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주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 응급의료소와 구급차가 마련되었고,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배치되어
아이들의 안전을 세심하게 살폈습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자동으로 안전보험이 적용되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지요.
청양군 복지정책과의 박재영 과장님은
“안전하고 편안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했습니다.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씀을 전해주셨어요.
그 말처럼, 이날의 청양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도 환히 밝혀주는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8. “잘한다 잘한다 자란다”
이날 행사장을 떠나며 다시금 행사의 주제인 ‘잘한다 잘한다 자란다’를 되새겨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지금도 참 잘하고 있고, 무럭무럭 자라나는 중입니다.
그 과정 속에서 필요한 건, 어른들의 따뜻한 시선과 응원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어느새 하늘까지 닿았고, 어른들의 미소는 그 뒤를 따랐습니다.
이렇게 행복했던 어린이날, 매해 반복되기를 바라며 마음속으로 조용히 기도해봅니다.
잘한다, 잘한다, 자란다.
오늘도, 내일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사랑받으며 자라날 수 있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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