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덕수 쇼는 끝났다, 정신 못 차리는 국민의힘은 대선 필패한다

국민의힘
국민의힘

대한민국의 보수정당, 국민의힘이 끝없는 자기 파괴 쇼를 벌이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갑작스러운 대선 출마와 불과 8일 만의 굴욕적 퇴장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다. 이는 지금의 국민의힘이 얼마나 정신줄을 놓고 있는지, 얼마나 국민을 무시하고 있는지, 그 뿌리 깊은 위선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다.

한덕수, 국민을 속이려 했는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엄중한 자리에 있던 사람이 느닷없이 ‘나라를 위해’라는 명분을 들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국민은 알고 있었다. 이것이 진심이 아니라, 윤석열 정권의 잔존 세력이 기획한 ‘권력 연장 시나리오’라는 것을.

총리직에 있으면서 미국 정상과 통화하고, 외교 협상을 진행하고, 권한대행의 권력을 사전선거운동에 활용했다. 한마디로 국가 권력을 사유화한 정치쇼였다. 헌법의 정신을 농락하고, 행정부의 중립성을 짓밟은 뻔뻔한 행보였다.

친윤계, 민심을 기만한 조종자들

더 기가 막힌 건 이 모든 배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있었다는 점이다. 권성동, 권영세, 정진석, 성일종, 그리고 김기현과 추경호. 이들은 정당의 중심이 아닌, 특정 인물의 눈치를 보는 정치 하청업자로 전락했다.

당이 경선을 통해 김문수 후보를 내세우자,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자 하루 아침에 ‘한덕수 단일화론’을 꺼내 들었다. 경선을 무력화하고 후보를 갈아치우려는 비열한 꼼수는 결국 국민과 당원 모두에게 철저히 외면당했다. 그리고 남은 것은? 한덕수의 정치적 시체와 보수 진영의 치욕만이 남았다.

이것이 정당인가, 무책임한 권력놀음인가

정당의 기본은 원칙과 공정성이다. 그러나 지금의 국민의힘은 그 어떤 철학도, 원칙도 없다. 그들에게 중요한 건 오직 ‘윤심’ 하나다. 윤석열의 그림자 안에서만 생존하려는 이 광경은 참담함 그 자체다.

단일화 명분도 없고, 절차적 정당성도 없는 상황에서 ‘한덕수 추대’라는 코미디는 정치의 품격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정당 내 민주주의는 실종되었고, 국민은 더 이상 보수정당을 신뢰하지 않는다.

한덕수 퇴장, 하지만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한덕수가 물러났다고 해서 끝난 일이 아니다. 국민의힘은 지금 스스로 무너지고 있다. 대선이 코앞인데 후보는 혼선, 당내는 내홍, 민심은 떠났다. 이대로 간다면 2025년 대선은 역사에 남을 보수진영의 참패로 기록될 것이다.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는 정치할 자격이 없다. 윤석열의 그림자에 갇혀 사리사욕을 좇는 친윤 핵심 인사들, 이들이 있는 한 보수의 미래는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정권교체가 아니라 당정교체

지금 보수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단지 정권 재창출이 아니라, 당 자체를 갈아엎는 혁명적 개혁이 필요하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그럴 용기도, 능력도 없어 보인다. 누가 후보가 되든, 이 판에서 승산은 없다. 국민은 속지 않는다.

결론은 단 하나다.

국민의힘이 정신 못 차리는 한, 대선은 필패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