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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상속세

1. 배우자 상속 공제를 제대로 챙기면, 상속세가 달라진다!

상속세는 한 번의 실수로 수천만 원을 더 낼 수도 있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특히, 배우자 상속 공제는 제대로 챙기기만 해도 큰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는 핵심 제도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 제도의 요건과 절차를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 전, 기장 거래처의 P 씨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제 여동생의 남편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여동생이 상속세 신고를 해야 하는데 세무사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이후 P 씨 여동생과 직접 상담을 진행하게 되었고, 그녀는 상속세 절세를 위해 앞으로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가장 궁금해했습니다.

그녀의 경우, 남편이 남긴 재산은 주로 토지, 현금, 보험금 등이었고, 상속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배우자 상속 공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2. 배우자 상속 공제란?

상속세는 고인이 남긴 재산 중 일정 금액 이상을 상속받는 경우 과세되며, 그 중에서도 배우자에게 상속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정 금액을 공제해 주는 제도가 바로 배우자 상속 공제입니다.

▪︎ 법적 근거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19조에 따르면,

“피상속인의 사망으로 상속인인 배우자가 실제 상속받은 금액이 있는 경우에는 그 금액은 배우자 상속 공제 대상이 된다.”


3. 배우자 상속 공제 금액 산정 기준

다음 세 가지 중 가장 작은 금액이 공제 대상이 됩니다.
단, 최소한 5억 원은 무조건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1. 배우자가 실제 상속받은 금액
  2. 배우자의 법정 상속분에 해당하는 금액
  3. 30억 원

예를 들어, P 씨 여동생의 사례를 보겠습니다.

  • 실제 상속받은 금액: 715,000,000원
  • 배우자의 법정 상속분: 674,000,000원
  • 법정 최대 공제 한도: 30억 원

→ 이 중 가장 적은 금액인 6억 7,400만 원을 공제받았습니다.
그 결과, 약 3,400만 원의 세금을 절감할 수 있었죠. 만약 실제 상속 금액이 5억 원 이하였더라면 최소 공제 한도인 5억 원만 적용되었을 것입니다.


4. 절세를 위한 핵심 포인트: 기한과 등기

배우자 상속 공제를 제대로 적용하려면 다음 두 가지 기한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1. 상속세 신고 기한
    → 고인이 돌아가신 날(상속 개시일)로부터 6개월 이내
  2. 배우자 명의 등기 기한
    → 상속세 신고 기한 다음 날부터 9개월 이내

즉, 총 15개월 이내에

  • 상속세를 신고하고
  • 배우자 명의로 재산 등기를 완료해야
    5억 원을 초과하는 배우자 상속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5. 사례: 형제들과의 갈등을 피한 K 씨의 선택

또 다른 상담자 K 씨는 남편이 남긴 겸용 주택과 시골 땅을 상속받는 과정에서 자녀들과의 재산 분배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상속을 잘못 나누면 형제들끼리 사이가 멀어질까 걱정돼요.”
결국 K 씨는 본인이 모든 상속 재산을 받는 것으로 결정했고, 배우자 공제를 최대한 활용하여 절세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배우자 상속 공제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세금은 수천만 원까지 차이 날 수 있습니다.


6. 배우자 상속 공제를 위한 체크리스트

항목 내용

✅ 상속세 신고 기한 상속 개시일(사망일)로부터 6개월 이내
✅ 배우자 등기 완료 기한 신고 기한 다음 날부터 9개월 이내
✅ 공제 금액 산정 실제 상속액, 법정 상속분, 30억 원 중 가장 적은 금액 (단, 최소 5억 원 보장)
✅ 협의 분할 필요 공동 상속인의 협의가 있어야 5억 초과 공제 가능

7. 마무리하며

상속은 단순히 재산을 나누는 문제가 아닙니다.
절세 전략가족 간의 화합, 법적 기한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절차입니다.

배우자 상속 공제는 그 과정에서 반드시 챙겨야 할 중요한 제도입니다.
세무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계획적으로 상속 절차를 밟는다면, 큰 세금 부담 없이 소중한 가족의 유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 혹시 지금 상속 문제로 고민하고 계신가요?
지금이 바로 상담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15개월이라는 기한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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