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로깅의 두 얼굴: 기록이 당신을 살릴 수도, 지배할 수도 있다1. 라이프로깅, 더는 선택이 아니다우리는 이미 라이프로깅 시대에 살고 있다.스마트워치를 차고, 하루 걸음 수를 기록하고, 먹은 음식 사진을 SNS에 올리고, 수면 데이터를 앱으로 분석한다. 이 모든 것이 바로 라이프로깅(Lifelogging), 즉 삶을 디지털 데이터로 남기는 행위다.문제는 이게 단순한 ‘기록의 습관’이 아니라는 데 있다.당신의 행동, 감정, 위치, 건강 상태까지 모두 기록된다.그 기록은 클라우드에 올라가고, 기업은 그 데이터를 ‘활용’한다.당신이 얼마나 걷고, 얼마나 자고, 무엇을 먹는지까지 모두 알고 있는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뜻이다.이제 라이프로깅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고,반대로 당신을 조용히 감시하..

[김장하 선생 삶의 기록 시리즈 1편] “조용한 기적을 만든 한 사람” – 진주 남성당한약방의 주인, 김장하 선생 이야기진주 중심가의 오래된 약방경상남도 진주시의 골목 한켠,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남성당한약방’이라는 간판이 있다.요란한 홍보도 없고, 자동문도 없고, 최신 약재 냉장시설도 없다.하지만 그 안엔 진주의 수많은 사람들이 ‘기적의 공간’이라 부르는 따뜻한 세계가 펼쳐져 있다. 그곳에는 김장하 선생님,올해 9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여전히 약 한 첩을 손수 지으며,마주한 사람 한 명 한 명에게 삶의 위로를 건네는 어른이 계신다. 한약방을 지킨 60년,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사람김장하 선생은 30대에 약방을 시작했다.그때는 한국전쟁의 상흔이 아직 가시지 않았고,먹을 것도, 입을 것도, 배울 기회도 ..

디지털 시대의 익명성과 악성 루머― 침묵은 방조다, 클릭은 칼이 될 수 있다오늘날 우리는 전례 없는 디지털 문명 속에 살고 있다.인터넷과 스마트폰, SNS의 보급은 인류의 소통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꿨고, 누구든 손끝 하나로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는 세상이 열렸다.그러나 그와 동시에, 이 편리함과 연결성은 무책임과 폭력성을 함께 퍼뜨리고 있다.그 중심에는 ‘익명성’이라는 가면이 있고,그 결과물로 ‘악성 루머’라는 흉기가 존재한다.오늘 우리는 이 문제를 단순한 도덕이나 매너의 문제로 치부하지 말아야 한다.이는 사회의 붕괴를 촉진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그 책임은 가해자만이 아니라, 방관자에게도 있다.1. 익명성, 무분별한 보호가 불러온 도덕적 타락익명성은 본래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수단이었다.특..

구글안경의 두 얼굴: 기술은 우리를 도와줄까, 감시할까?여러분, 혹시 구글안경(Google Glass)을 들어보셨나요?한때 ‘미래에서 온 안경’이라 불리며 전 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안경처럼 쓰기만 하면 눈앞에 실시간 정보가 떠오르고, 사진이나 영상도 조용히 촬영할 수 있는 그야말로 ‘스마트 안경’이었죠. 마치 영화 속 토니 스타크처럼 말이에요.그런데, 그때 사람들이 정말 기대했던 것처럼 이 안경은 우리 삶을 더 편하게 만들어줄 수 있었을까요? 아니면,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불편함과 두려움을 함께 불러온 건 아닐까요?오늘은 우리가 주목해야 할 ‘구글안경의 두 얼굴’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1. 빛의 얼굴 – ‘인간 능력의 확장’이라는 이름의 혁신구글안경이 세상에 처음 ..

메타버스의 두 얼굴 – 기회의 문일까, 조심해야 할 덫일까?요즘 ‘메타버스’라는 단어, 자주 들어보셨죠?뉴스에서, 학교에서, 또 아이들 입에서도 종종 들립니다.메타버스는 우리 삶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어요.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이토록 빠르게 퍼져나가는 메타버스가 과연 우리에게 온전히 좋은 것일까요?혹시 그 안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또 다른 얼굴이 숨겨져 있지는 않을까요?오늘은 메타버스의 밝은 면과 함께,조금은 조심해서 봐야 할 그림자도 함께 들여다보려고 해요.찬찬히 읽으시면서, 여러분도 함께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1. 메타버스, 참 매력적인 세상이에요현실을 뛰어넘는 새로운 공간메타버스는 단순한 게임 공간이 아니에요.그 안에서는 만나고, 배우고, 일하고, 공연도 관람하고, 정말 다양..

메타버스에 올라탔으면, 내릴 때도 생각합시다– 기술의 유혹 속에서 지혜롭게 살아가는 법1. 메타버스의 시대, 우리 모두는 이미 타고 있습니다요즘 시대에 ‘메타버스’라는 말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처음에는 게임에서, 이후엔 기업 회의와 수업, 심지어 전시회와 예배까지, 우리 삶의 다양한 영역이 이 가상세계로 옮겨졌습니다.어느 순간, 우리는 이 열차에 아무런 망설임 없이 올라탔습니다.하지만 우리는 이 자리에서 진지하게 질문해야 합니다.“과연 이 메타버스 열차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이 열차에서 내려야 할 순간이 온다면, 나는 그 타이밍을 알고 있을까?”기술은 늘 우리에게 놀라운 문을 열어주지만, 동시에 그 문은 책임과 분별을 요구합니다.2. 무조건적인 찬양은 경계해야 합니다메타버스가 열어..

사법부의 정치화, 그 중심에 선 대법원장 – 조희대는 사퇴하라1. 서론 – 법의 권위는 어디에서 오는가?법은 정의롭기 때문에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 법을 적용하고 해석하는 사람, 즉 판사들이 신뢰를 잃는 순간, 법의 권위는 허물어집니다. 최근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파기환송 결정을 내리면서 사법부 내부에서조차 그 정당성과 절차적 공정성에 대한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판결이 나온 이후, 현직 부장판사들이 법원 내부 게시판에 연달아 비판 글을 올리고, 그 글이 전 직원이 보는 전체 게시판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의 이름이 이례적으로 정면으로 거론되며, “사퇴”라는 단어까지 등장한 것은 한국 사법 역사..

아이들의 웃음이 피어난 날, 청양 어린이날 큰잔치 이야기“잘한다 잘한다 자란다” 그 따뜻한 응원의 하루5월 5일 어린이날.올해로 103회를 맞은 이 특별한 날, 청양군은 지역의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 마음을 가득 담은 큰잔치를 준비했습니다.행사의 이름은 “잘한다 잘한다 자란다”.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처럼,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격려가 느껴지는 주제였습니다.이날 청양고등학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한걸음에 달려간 우리도 그 현장의 따스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답니다. 작년엔 천안에 사는 손녀와 손자가 와서 참가했었는데 올해는 교회의 두 어린이를 데리고 참석하였다.1. 모두의 마음을 모은 어린이..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건 “자비”가 아니다. “각성”이다.– 부처님 오신 날, 한국 사회를 향한 준엄한 경고1. 부처님은 왜 오셨는가? 지금 우리는 그 뜻을 짓밟고 있다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사람들은 연등을 달고, 절에 가고, 형식적인 예를 갖춥니다. 그러나 묻겠습니다.당신은 부처가 왜 이 땅에 오셨는지 알고 있습니까?그분은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으로 얼룩진 세상을 깨우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그분은 고통 받는 중생의 눈물을 닦기 위해, 거짓과 어둠을 걷어내기 위해 오셨습니다.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은 어떤가?진영 갈등은 극에 달하고,언론은 분열을 부추기며,정치권은 국민을 선동하고 조롱합니다.국민은 분노하고, 혐오하며, 스스로를 미워합니다.지금 우리는 부처의 길이 아닌 아수라의 길을 걷고 있습니..

침묵할 수 없는 사법의 폭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저항지난 며칠간 대한민국 정치사와 사법사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벌어졌다.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한 결정은 단순한 사법 판단을 넘어, 누군가는 정권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한 '사법 쿠데타'로 해석하고 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이를 “3차 내란”이라고 표현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선동이 아니라, 사법의 중립성과 헌정 질서가 위협받고 있다는 절박한 문제의식의 표현이었다.1. 대법원 판결, 정치적 독립을 스스로 저버리다사법부는 정치로부터 독립되어야 하며, 국민 모두에게 공정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판결은 과연 그러한 사법의 원칙을 지켰는가? 6만 쪽이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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